사람이라면 대부분 음식에 관심이 있다.
지역을 검색하면 맛집이 뜨는 것처럼 맛집을 일부러 찾아다니기도 하고
어디 지역을 놀러 갈 때면 장소와 그지역의 맛집부터 찾아보고 위치를 선정한다.
간단한 레시피 부터 여러 가지 책들도 많고
유튜브만 봐도 먹방이나 요리를 쉽게 알려주는 콘텐츠가 많다.
요리와 관련된 책은 레시피를 알려주는 책을 주로 읽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의 표지를 보니 궁금해졌다.
이 책에 제목만 봐도 음식의 역사와 관련된 책으로 알 수 있다.
천천히 훑어 보면 책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게 상황에 맞는 삽화나 사진 등이 있어서 재밌게 느껴졌다.
톰 닐론은 음식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괴짜 요리사 로제(Roser)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게 발단으로
오래된 희귀 요리서적에 대한 카탈로그를 발행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최상의 작품을 찾아 사들였다고 한다.
이 책은
이 향신료, 초콜릿, 커피, 설탕과 같은 다양한 음식의 기원과 진화뿐만 아니라 그것들이 전 세계의 문화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톰 닐론은 음식의 사회적, 정치적 중요성을 살펴보고, 어떻게 음식이 사회적 위계질서를 만들고 강화하는 데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전쟁과 분쟁의 시기에 어떻게 무기화되었는지를 탐구한다.
이 책은 음식 준비의 초기 기록된 사례부터 현대의 요리 동향에 이르기까지 요리와 요리 전통의 역사를 탐구하고
요리 기술의 발전, 식사 습관의 진화, 음식 의식의 문화적 중요성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측면 중 하나는 음식과 정치의 교차점에 대한 것이다. 그는 음식이 문화적 표현의 수단으로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지, 인구를 통제하고 조작하는 데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지, 무역과 외교를 용이하게 하는 데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대해 논한다.
책에 대한 생각
작가는 희귀 자료를 수집하면서 고대에 제작되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온 요리책은
4세기 무렵 만들어진 책 한 권이었다고 한다.
그 이후 14세기~ 17세기 사이 르네상스 기간동안 유럽의 엘리트 계급이 먹었던 음식이 책에 기록되기 시작했지만
기록과 실제사이에 커다란 간극이 존재했다고 한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작가는 음식 역사를 알기 위해
얼마나 많은 책과 기록을 해석하고 허구를 구분하며 얼마나 많은 노력 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작가를 통해 그 내용을 쉽게 알게 되었고 책을 통해 음식의 역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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