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난바와 가까운 아고라 플레이스 남바에 숙소를 예약했고
클룩에서 난카이 라피트 공항철도 왕복권, 주유패스,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미리 예약했고
와그에서 교토 버스투어와
구글맵 등 데이터 사용을 위해
이심이지에서 로컬망 매일 3GB 이심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유심만 사용해 봤지 이심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설정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았고
이심 후기만 엄청 검색해서 봤었는데
잊어버릴 걱정도 없고
결론은 편안하게 잘 사용하다가 왔습니다.
1일 차
오전 비행기라 새벽에 출발해서
인천공항에서 오전 비행기를 타고 1시간 40분 후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짐 찾고 라피트 티켓 교환과 열차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역 찾기가 어려울까 봐 걱정이었는데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나와서 바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연결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QR코드로 티켓을 교환하고
바로 라피트를 기다렸습니다.
라피트 특급열차가 왔고 줄 서서 탑승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캐리어 보관이 어려우니
미리 좌석칸 쪽으로 가서 줄 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창가에서 구경하면서 약 40분 정도 후에
난카이난바역에 도착했습니다.
왕복권을 예매했기 때문에 바로 도착하는 탑승권을 발급받으러 갔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예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티켓이 늦게 예매하면 매진일 때 못 탈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예매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티켓 받는 곳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근처에 주유패스 발급하는 곳도 있어서
조금 기다리긴 했지만
바로 발급받아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숙소에 짐을 맡기고
점심 식사로 모토무라 규카츠 난바점으로 갔습니다.
https://goo.gl/maps/1hamqhJyp5CurS8Z8
그나마 여기가 줄이 짧다고 해서 왔는데
15분 정도?
기다리면서 부채도 주고 메뉴판 보면서 미리 주문해서
들어가서 금방 음식이 나왔습니다.
규카츠 1장 1.5장 2장 이렇게 정식 메뉴가 있었고
1인분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인분 정식이 2230엔이었고
1.5인분이 2900엔
2인분이 3360엔이었습니다.
돌판에 구워 먹는 스타일인데
정말 부드럽고 생 와사비를 올려서 먹었더니
잘 어울려서 소스보다 와사비가 입맛에 맞았습니다.
돌판이 뜨거워 금방 고기가 익고
많이 익힌 것 같았는데도 부드러웠습니다.
반찬도 명란젓과 장국, 밥에 올려먹는 토로로(마)
와라비모찌가 있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오사카 성으로 이동했습니다.
천수각까지의 거리가 좀 된다고 들어서
모리노미야역에 내려서 분수대 쪽에서
로드 트레인(400엔)을 타고 천수각 앞에서 내려서 올라갔습니다.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천수각 안으로 갈 수 있습니다.
주유패스에는 오사카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티켓을 보여주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걸어서 올라가도 되고 엘리베이터는 5층까지만 운행
8층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비가 안 와서 깨끗하고 멀리까지 탁 트인 풍경을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오사카성에서 천수각 전망대만 갔다가
로드 트레인 시간에 맞춰서 모리노미야 역으로 다시 이동 후
우메다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우메다역에서 먼저 헵파이브 관람차를 타러 갔습니다.
헵파이브는 한큐백화점과 가까워서
역과 연결된 한큐백화점 쪽에서 밖으로 나가니
빨간 관람차가 한눈에 보였습니다.
헵파이브는 쇼핑몰이기도 해서 탑승하는 곳까지
구경하면서 올라갔습니다.
헵파이브도 주유패스로 따로 티켓 발권 안 하고
보여주고 바로 탑승했습니다.
점심쯤에 타서 더울까 봐 걱정이었는데
안에 바람 나오는 곳이 있어서 그렇게 덥지 않았고
관람차는 처음 타봤는데
천천히 시티뷰를 보다 보니 금방 내릴 때가 되었습니다.
내려서 근처 백화점 구경하다가
해 지고 나서 공중정원으로 야경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주유패스는 공중정원은 4시까지 무료이고
4시 이후에는 30% 할인이라
시간도 어차피 늦고 야경이 더 예쁠 것 같아서
30% 할인받아서 표를 발권하고 입장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표 발권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안쪽 유리로도 볼 수 있고 밖으로 나가서도 볼 수 있는데
야외에는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몰시간 전에 와서 해지기 전까지 낮과 밤을
모두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내 창가 쪽으로 앉아서 맥주나 간단한 음식을 파는 곳이 있었고
좀 늦게 가서 그런지 자리가 없어서
구경만 하다가 나왔습니다.
원래는 공중정원 갔다가 도톤보리 크루즈를 타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저녁도 못 먹고
편의점 음식을 사서
숙소로 가서 체크인 후 간단하게 먹고 잤습니다.
다음날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했기 때문에
씻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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