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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더글라스 케네디의 대표작 - 빅 픽처

by Jane9549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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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 빅 픽처

 

이 책은 2010년에 발간된 책으로 한참 전에 선물 받아서 읽고 책꽂이에 꽂아뒀던 오래된 책이다.

읽은 지 오래되었지만 다른 책을 찾던 중 흥미로운 책표지에 다시 한번 읽고 싶어 져서 읽게 되었다.

더글라스 케네디 작가의 대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출간 후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던 책이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1970년대 후반 Esquire 및 GQ와 같은 간행물의 기자로 일하면서 작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고 그는 나중에 소설 쓰기로 전향해서 1994년에 그의 첫 번째 소설인 "The Dead Heart"가 출판되었다.

그 이후로 그는 "The Big Picture", "The Pursuit of Happiness", 등등 14편의 소설을 썼으며 그중 몇 편은 국제적인 베스트셀러였으며 그의 작품은 22개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한다.

케네디의 소설은 종종 정체성, 관계, 개인적 변혁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그는 복잡하고 다층적인 인물과 복잡한 플롯으로 유명한데 그는 James Tait Black Memorial Prize와 Grand Prix de Littérature Américaine을 포함하여 그의 작품으로 수많은 문학상과 지명을 받았다고 한다.

 

빅픽처라는 책은

 

벤 브래드포드라는 주인공은 한때 사진가를 꿈꿨던 월가의 변호사로 일하면서

그에게 가정불화가 찾아오게 되고, 아내는 이혼을 요구한다.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그는 이웃집의 무명 사진가 게리 서머스와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된다.

외도 사실을 알고  우발적으로 게리를 살해한 벤은 게리가 무연고자임을 알게 되고

본인의 신분(벤 브래드포드)은 보트여행 도중 사망한 것으로 처리하여

게리의 신분으로 몬태나 주의 산간지방 마운틴 폴스로 도주해 새 삶을 시작한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주인공 벤은 살인을 숨기기 위해 어떤 하나의 행동도 모든 계산을 통해서 하는 냉정하고 흔들림 없는 차가운 성격인 것 같지만 이미 마음이 돌아선 아내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혼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특히 주인공 ''이 어느 날 냉전 중이던 아내에게 이혼 통보를 받고 낙심하던 중 아내가 이혼하려고 했던 이유가 외도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불륜상대인 이웃주민 '게리'를 살해하게 되고 그 사실을 은폐하면서 여러 번의 고비가 찾아오는데 그 고비 때마다 표현되는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책에 더 집중하고 몰입되었다.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밴이 게리를 죽이고 나서 엄청난 후회와 함께 절망하며 아내와 말 한마디 하지 않던 바로 하루 전으로라도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 부분이었다.

바로 어제 내가 그렇게 불평하던 날들이 얼마나 평온했던 날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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